아케이드 게임으로도 유명한 건스모크.
패밀리에도 발매가 되었다.
이건 이식이라기 보단 완전 새로 만든 게임.
원작을 그대로 보존했지만 다른점도 많다.
스테이지 수는 적지만 아이템 상점과 특수무기 등이 생겨 좀더 구성이 풍부해졌달까.
1스테이지.
도적 빌. 빌을 죽여야 한다.
킬빌...?
엎드려 라이플을 갈기는 적이다.
엎드려 있을때는 내가 쏘는 총은 맞지 않는다.
좌우측으로 쏠때는 버튼 하나씩 할당이 되지만 중앙으로 쏘고 싶으면 버튼 두개를 동시에 눌러야 한다. 패미컴의 버튼이 두개 밖에 안되므로 그런것인데, 에뮬로 돌릴경우 버튼 할당을 통해 쉽게 바꿀 수 있다. 터보 버튼 활용도 유용하고.
하지만 약체.
쉽게 잡을 수 있다.
팡팡팡!! 팡야!
킬. 빌.
멋드러진 스테이지 클리어 연출은 원작 그대로다.
두번째 스테이지.
눈썹을 밀고 그 자리에 보톡스를 과하게 맞은 악당.
다이너마이트를 던지는 아파치족(?)이 나온다.
보스는 부메랑을 던지는 자.
부메랑따위 권총에 상대가 되지 않는다!
상금 12,000 달러.
데빌 호크.
이 스테이지는 엄청나게 길다. 마치 인디언 마을 하나를 통채로 박살 내버리는듯한 느낌이다.
이쯤 되면 데빌 호크보다 내가 더 나쁜놈 같다. 권총 두자루로 인디언 마을을 쑥대밭을 만들어버리는 답도 없는 악인이다.
최후까지 주인공에게 저항하는 추장 데빌 호크가 비장해 보이기까지 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사정없이 말살.
살인마에 끝까지 대항한 추장 데빌 호크 잠들다.
서부시대에 뜬금없는 닌자.
보스뿐 아니라 부하들도 닌자다.
하지만 표창들고 재주 부려봤자 권총에겐 상대가 안된다.
표창으로 총에게 맞선 시대착오적 사고를 가진자의 최후.
아까의 커터 부메랑의 형인가보다.
이번 보스는 쓸만한 무기로 대항해온다. 바로 봄건!
폭탄을 발사하는 총이라고?!
처치.
시대를 앞서나간 유탄발사기로 주인공에게 대항했지만 운나쁘게 사라져간 20,000달러 짜리 사나이.
사람 목숨값이 박한 요즘 시대보다 이때가 더욱 사람 목숨값을 쳐준듯도 하다.
마지막 보스.
아케이드판은 좀 다르다. 아케이드판은 3인의 악당이 최종 보스였는데...
패밀리판이라 게임이 좀 잘린 느낌.
줄줄이 쏴대 탄막을 형성하는 악당.
제거... 했지만??
또다시 옷만 바꿔입고 도전!
그래봤자 주인공에게 지고 만다.
끈질기게 저항했으나 목숨값 30,000달러를 내놓고 사라진 사나이.
사람들은 그를 기억할것이다.
권총 두자루의 무식하고 잔악한 학살자를.
백마타고 사라져버려!
안녕~
끝.
의외로 수작이다. 아니 명작 계열에 들어도 이상할것 없다 생각한다.
고전 슈팅이지만 대단한 난이도는 아니라 할 수 있다. 볼륨도 일반적인 슈팅보다야 좀 길고, 원작보다 다채로운 아이템이 흥미를 유발한다. 하지만 별로 잘 쓰이지는 않고...
기본무기도 워낙에 좋은데다, 터보 버튼이 있으면 연사게 되는것 외에는 딱히 다를게 없는 아이템을 쓸일도 없다.
좀 단조롭고 뭔가가 계속 반복되는 느낌이 있는것이 흠이라면 흠.
한번 해볼 가치는 있겠지만 두번 이상 해보라면...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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