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28일 토요일

[MAME][STG][E]Galaga


1981년에 발표된 Namco의 슈팅게임이다. 정확히 발음 하자면 갤러가이지만 어째서인지 갤러그로 많이 알려졌다.
내가 가장 처음 접해본 비디오 게임이기도 하다. 당시에는 오락실이라고 불리었던 게임센터엔 오직 이 게임 뿐이었다. 즉 게임센터에 20대의 게임기기가 있었다면 20대 모두 이 갤러그였던 것이다.
상하로는 움직이는것이 불가능하다. 좌우로만 움직일 수 있다. 당시 게임기기의 조이스틱 레버는 반쯤은 왼손, 반쯤은 오른손에 위치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중에는 조이스틱이 모두 왼쪽으로 정착되게 된다. 지금이야 8방향이니 16방향이니 이러지만 당시에는 센터와 좌,우 이렇게만 움직였다.
그리고 발사버튼은 딱 하나. 직진으로 나가는 미사일만 발사 할 수 있다. 빨리 누른만큼 연발로 발사가 되긴 하지만 어느정도 한계가 있다. 좀 빠른 리듬을 타면서 눌러줘야 제맛인 게임. 따라서 지금 MAME로 플레이할때 편하게 버튼을 오토로 설정하면 의도대로 미사일이 나가지 않아 제 실력껏 플레이 할 수 없다.
한국과 일본에서 유난히 인기를 끌었다고 알고 있다.
Namco가 이 게임으로 돈을 많이 벌었는지 후속작도 심심찮게 많이 내고 팩맨, 제비우스와 함께 자사의 마스코트적인 역할에 많이 비춰준다. Ridge Racer 시리즈의 팀 마스코트로 많이 나오는것이 그예.
효과음과 배경음이 굉장히 유명해서 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도 어디선가 한번 들어는 봤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잘 알려져있다.
난 이게임 10판도 못간다. 잘하는 사람은 계...속... 할 수 있다고 하는데, 나에겐 이 게임이란 그냥 게임의 역사적 의의만 있을뿐인 게임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